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MMORPG의 영향력이 점차 하락하는 가운데, 이 분야 원조인 리니지 시리즈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구글플레이
앱 시장조사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가 8월 5주차 구글플레이 매출 TOP10 안에 들었다.
세 작품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게임은 ‘리니지2M’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21일 구글 매출 15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현재 5위에 랭크돼 있다. 리부트 월드 개념의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에덴’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에덴’은 재화의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장하는 신규 서버로 기존 서버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프로모션 제작 삭제, ▲클래스 체인지 무료, ▲클래스 및 아가시온 변경 시 게임 재화로 변경, ▲천장 시스템 추가, ▲정령각인 100% 확률로 고정 등 콘텐츠를 제한 및 개선했다.
리부트 월드의 장점은 본 서버보다 진입 장벽이 크게 낮다는 점이다. 실제로 ‘리니지2M’에 앞서 리부트 월드 업데이트를 도입한 ‘리니지M’은 이용자 지표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구글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장기간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게임에도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리부트 월드 업데이트가 MMORPG의 신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8월 5주차 구글플레이 매출 TOP10을 살펴보면 MMORPG 장르는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가 양분한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원신’에 밀려 11위로 이탈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