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9월, 가을로 접어든 극장가에는 기다렸던 영화가 여러편 개봉한다.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를 필두로, 팀 버튼 감독 판타지 호러 '비틀쥬스'의 후속작 '비틀쥬스 비틀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작 애니메이션 '오지, 사라진 숲을 찾아서', 그리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 '트랜스포머 ONE', 공포물 '엑소시스트'의 새로운 시리즈도 관객을 찾아온다. 여기에 '비긴 어게인' '원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 반가운 작품들이 재개봉한다.
'비틀쥬스 비틀쥬스'
감독: 팀 버튼
출연: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제나 오르테가, 모니카 벨루치, 윌렘 대포
런닝타임: 104분
개봉일: 9월 4일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판타지 호러 '비틀쥬스'(1988)의 후속작으로, 가족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 이후 "가장 팀 버튼다운 영화" "초현실적이고 환상적"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넘치는 경험" 등의 극찬을 받았다.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색깔,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베테랑2'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런닝타임: 118분
개봉일: 9월 13일
배급: CJ ENM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의 후속작이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 여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황정민과 정해인의 연기가 더해져 영화적 재미를 배가 시킨다. 상반기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에 이어 또 다른 색깔의 형사물 '베테랑2'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지, 사라진 숲을 찾아서'
감독: 팀 하퍼
출연: 아만들라 스텐버그, 딘-찰스 채프먼, 디몬 하운스, 로라 던
런닝타임: 87분
개봉일: 9월 13일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영화 '오지, 사라진 숲을 찾아서'는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오랑우탄 '오지'가 사라진 숲을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직접 제작자로 나섰으며 '씽' '인크레더블'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아만들라 스텐버그를 비롯하여 딘-찰스 채프먼, 디몬 하운스, 로라 던 등 초특급 배우진이 참여했으며 고(故) 도날드 서덜랜드의 마지막 목소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자연을 되살리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추석 극장가 흥행을 노리고 있다.
'트랜스포머 ONE'
감독: 조시 쿨리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스칼렛 요한슨, 키건 마이클 키, 스티브 부세미, 로렌스 피시번, 존 햄
런닝타임: 104분
개봉일: 9월 25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ONE'은 전 세계를 열광시킨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영화로,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 두 숙적 로봇의 탄생 스토리를 그린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대비되는 성격과 둘도 없는 친구에서 적이 되어버린 그들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범블리를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 엘리타까지 등장해 볼거리를 더하며 트랜스포머 시리즈 특유의 정교한 영상미와 강렬한 액션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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