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고은과 노상현이 서로의 첫 인상과 함께 남달랐던 호흡을 전했다.
노상현은 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에서 첫 영화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너무 긴장된다"라며 "대본이 재미있게 술술 읽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 담백하게 써 있었다. 대사들이 현실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김고은은 이런 노상현에 대해 "'어머 딱이다. 어디서 이런 흥수 같은 사람을 찾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흥수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노상현 역시 김고은에 대해 "'완벽한 재희네'라고 생각했다"라며 "워낙 대단한 배우라 영광이었고,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화답했다.
또 김고은은 "(노상현의) 첫인상은 차도남 같기도 하고 목소리가 좋고 저음이다"라며 "그러다 개구쟁이 미소가 나오면서 장난 시동이 걸린다. 특유의 자기만의 개그와 장난이 있다. 친해지면 완전히 다른, 반전 매력이 있다. 쉽게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레어다"라고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참신한 설정과 매력적인 케미, 현실적인 공감대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전할 '대도시의 사랑법'은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은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로 또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노상현은 사랑을 감정 낭비로 여기며 세상과 거리를 두는 흥수 역을 맡아 김고은과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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