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은 ASML의 경제적 이익을 고려”

사진=뉴시스 제공.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 30일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여부를 결정할 때 네덜란드 정부가 이 회사의 경제적 이익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호프는 ASML의 중국 수출을 더 제한할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좋은 협상을 하고 있으며 ASML의 경제적 이익도 매우 우려된다"며 "이러한 이익은 다른 위험과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경제적 이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딕 스호프 총리는 "네덜란드에게 아스맥은 매우 중요한 혁신 산업이며 ASML의 세계적인 위상을 손상시킬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손실을 입지 않아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9일 네덜란드가 아스맥의 중국 반도체 사업에 더 많은 규제를 가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ASML 입장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고객)으로 현재 ASML이 인도하지 않은 주문의 약 20%를 현지 고객이 차지한다.

이전 제한 라운드 이후 중국 칩 제조업체는 대부분 수출 제한이 없는 구형 ASML 장비를 구입했으며, 이는 전 세계 산업 및 제조업에 중요한 전통적인 칩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었다.

네덜란드 정부의 이전 규정에 따르면 ASML의 고급 제품 수출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23년 10월 미국이 ASML 일부 중단 장비의 수출을 일방적으로 차단하기 시작하자 네덜란드 의회의 의혹이 제기됐다.

이창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