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FM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한 고진영. /사진= 로이터
고진영은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위 로렌 코플린과는 2타 차다.
올 시즌 우승 없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첫 승, 통산 16승 그리고 한국 선수 시즌 2승 합작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 내 성적을 냈다. 가장 최근의 우승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우승은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유일하다.
경기 후 고진영은 "(유)해란이와 정말 친한데 어제 '이 어려운 코스에서 저렇게 잘 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나도 잘 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보스턴에서 많은 한국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는데 꼭 우승하고 싶다. 최종 라운드가 남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를로타 시간다와 아타야 티띠꾼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유해란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6타를 잃으며 공동 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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