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역대 최장(163주)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는 고진영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이자 시즌 첫 승의 기회가 왔다.
고진영이 LPGA 투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1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2위 로런 코글린(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가 됐다. 고진영이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고진영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쳤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유해란은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내려앉았다. 박희영은 5언더파 211타 공동 10위, 이소미는 4언더파 212타 공동 13위, 양희영은 2언더파 214타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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