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야 부탁해'...망한 팀 구출 위해 나폴리, 170억 벌고 2212억 투자→오시멘 잔류 여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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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야 부탁해'...망한 팀 구출 위해 나폴리, 170억 벌고 2212억 투자→오시멘 잔류 여파 크다

인터풋볼 2024-09-01 08:4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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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화끈하게 베팅을 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끌던 나폴리는 그야말로 최강이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떠나고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어도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은 남아 나폴리 위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됐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처참한 결과를 냈다. 가르시아 감독 경질 후 온 발테르 마차리 감독도 불명예 경질됐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체제에서 향후 경기를 치렀는데 세리에A 최종 순위는 10위였다. 2022-23시즌 위용을 완전히 잃었고 선수들도 의욕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나폴리는 콘테 감독을 선임해 두 시즌 전 영광 찾기에 나섰다.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선수 판매에도 인색한데 과감한 투자도 꺼리는 유형이다. 확실한 이익이 들어와야 움직이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인데 콘테 감독에겐 물심양면 지원을 했다. 올여름처럼 확실한 수익이 없는데 돈 보따리를 푸는 경우는 나폴리 이적시장 역사에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방출부터 보면 최고 이적료는 스타드 렌으로 보낸 레오 외스티고르로 이적료는 단 700만 유로(약 103억 원)였다. 총 수익은 1,150만 유로(약 170억 원)에 불과했다. 막대한 수익을 안길 것으로 예상됐던 빅터 오시멘은 첼시도, 알 아흘리도 가지 않으면서 나폴리에 남았다. 이 여파로 오시멘은 등번호를 빼앗겼고 1군 스쿼드에서도 제외가 됐다.

이번 여름 나폴리가 쓴 돈은 무려 1억 4,950만 유로(약 2,212억 원)다. 알레산드로 본조르도, 스콧 맥토미니, 로멜루 루카쿠, 다비드 네레스, 빌리 길모어, 라파 마린,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영입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대대적인 보강을 한 나폴리다.

과거에도 1억 유로 이상을 쓴 적은 있으나 앞서 말한대로 판매 수익이 보장되는 경우에 썼다. 지난 여름 같은 경우는 김민재가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를 기록하면서 나갔고 2022-23시즌엔 파비안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나가면서 이적료가 확보됐다. 콘테 감독을 믿으며 과감히 돈을 열은 상황이다.

지난 2019-20시즌 당시 나폴리는 이적료 수익 4,872만 유로(약 720억 원)를 올리고 2억 1,000만 유로(약 3,107억 원)를 쓴 기억이 있다. 여름과 겨울 합이라, 여름만 보면 이번 시즌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는데 결과는 리그 7위였다. 나폴리는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개막 후 경기력이 좋지 않아 걱정스러운 시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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