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무함마드 빈 자이드알 나흐만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용산 대통령 관저 마당에
한옥정자 '아원의 시공간'이 있어
눈길을 확 끌었다.
'아원의 시공간'이라는 이름의 이 정자는
2023년 광주비엔날레 전시작으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사랑하는
250년된 전라북도 완주의 고택을
본 떠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아원=버금가는 정원 뜻)
당시 김건희 여사도 직전 전시장을 찾아
극찬한 바 있다.
이후 이 정자는 대통령 관저인 용산으로
슬그머니 옮겨졌다.
한겨레21의 보도에 따르면
정자를 이곳으로 옮겨오는 데 든 비용은
설계비 500만원+시공비 7500만원을 합해
총 8천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 나와서
"한옥정자를 옮기는데 든 비용에
작품가가 다 포함됐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작품 덩치가 커서
전시 뒤 처치가 곤란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이 정자는 미등기 상태로
소유주가 불분명하다는 얘기다.
뭐하는 짓거리들인지....
그X이나 그X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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