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1위 결정전'에서 웃었다.
KIA는 지난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에 15-13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홈런 3개, 안타 18개를 앞세운 KIA는 이제 남은 19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삼성이 패배하는 경우에도 KIA의 매직넘버는 한 개씩 줄어든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KIA 최형우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써냈다. 6회초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0타점째를 수확했다. KBO리그 단일 시즌 100타점을 달성한 역대 최고령 선수(40세8개월15일)가 됐다.
대전에서는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6-2로 제압했다. 5위 KT는 4위 두산 베어스와 경기 차이를 1.5로 좁혔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홈런 3방을 허용하며 시즌 8패(8승)째를 안았다.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을 7-4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역대 사령탑으로 8번째 통산 700승을 달성하며 기쁨을 더했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에 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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