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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단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알렸다.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한 건 이윤리(완도군청)였다. 이윤리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 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윤리는 마지막 발 직전까지 아바니 레카라(인도)에게 0.8점 차로 앞섰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윤리의 아쉬움은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BDH파라스)가 털어버렸다. 조정두는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 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쏘며 마니쉬 나르왈(인도·234.9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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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격 대표팀의 기세는 계속됐다. 서훈태(코오롱)가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 등급 SH2) 결선에서 총점 231.7점으로 고라즈드 티르섹(253.3점·슬로베니아), 탕기 포레스트 (253.1점·프랑스)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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