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의 위력이 일본 최고의 모터스포츠인 슈퍼 GT도 취소시켰다.
슈퍼 GT측은 29일(현재시각)"8월 31일~9월 1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슈퍼 GT 5전이 10호 태풍(산산)의 영향으로 관람객 및 관계자의 안전과 향후 예상되는 대중교통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개최를 보류하고 12월 7일~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월 2~3일 트윈링 모데기에서 최종전을 치르고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일정도 바뀌게 될 전망이다.
슈퍼 GT는 8월 31일 스즈카 서킷(길이 5.807km)에서 시즌 제5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제 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새벽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채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가 열릴 예정인 스즈카 서킷이 속한 미에 현 일대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경기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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