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잉글랜드 국대 커리어 끝?...감독은 “내가 부임한 뒤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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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잉글랜드 국대 커리어 끝?...감독은 “내가 부임한 뒤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

인터풋볼 2024-08-30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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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차출 거부로 화제를 모았던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이번에도 뽑히지 않았다.

영국 ‘메트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이 화이트의 상황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조 2그룹 1, 2차전에서 아일랜드와 핀란드를 상대한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필 포든, 콜 파머, 데클란 라이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또 티노 리브라멘토, 모건 깁스-화이트, 노니 마두에케 등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는 없었다.

카슬리 임시 감독은 “내가 알기로는 화이트가 선발될 수 없었다. 내가 부임한 2주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빌드업 기술과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수비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화이트는 2021년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주전 선수로 올라서진 못했다. 친선 경기부터 메이저 대회까지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금까지 A매치 4경기 출전에 그친다.

화이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조별리그 이후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월드컵 도중 국가대표에서 하차했다. 일각에선 스티브 홀랜드 수석 코치와 불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엔 화이트의 국가대표 차출 거부가 크게 화제를 모았다. 아스널 에두 가스파르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화이트가 뽑히길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대화를 나눴는데 화이트 측에서 과묵했다.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 사이엔 문제가 없다. 홀랜드 코치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불화설을 부정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유로 2024 준우승 이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지휘봉을 내려놨다. 동시에 화이트가 다시 국가대표 차출에 응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엔 화이트의 에이전트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것은 가정이다. 지금은 언급하기 어렵다.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니 지켜봐야 한다. 아스널에 집중하고 우승에 도전하길 바랄 뿐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소집도 불발됐다. 이대로 화이트의 국가대표 커리어가 끝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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