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엔씨티) 멤버 태일(30세 본명 문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돼며 결국 팀을 탈퇴했습니다.
태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8월 28일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태일은 현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면서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여 사과 했습니다.
이에 아이돌그룹 NCT(엔시티)가 성범죄에 연루돼 팀을 떠난 태일(30)과 선긋기에 나섰는데 8월 9일 NCT 멤버 전원은 태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식 계정도 태일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팬덤 역시 등을 돌렸습니다. 태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앞서 600만명에 달했지만 이날 오전 6시 기준 537만명까지 줄었습니다. 이제 막 형사 입건돼 경찰 조사를 앞둔 만큼 팔로워 이탈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날 서울 방배경찰서가 태일의 성범죄 혐의를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경찰 관계자는 다만 "동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수사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엔씨티 유)로 데뷔해 NCT와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해왔오며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과거 신호위반 오토바이 사고 루머 재조명"
한편 과거 NCT 멤버 태일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해 허벅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사고 경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던 가운데, 멤버 천러는 "태일의 신호 위반이 아니었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벽에 태일이 스케줄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즉시 병원으로 이동,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상황을 알렸습니다.
태일의 교통사고 소식에 팬들은 물론 소식을 접한 대중까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가운데, 더욱 조심해서 운전해야 할 오토바이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태일의 오토바이 사고 경위를 향한 궁금증도 높아졌습니다.
이에 멤버 천러는 SNS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방송 중 태일의 오토바이 사고를 언급하며 "태일 형과 스케줄을 했다. 형은 집으로 갔고 전 염색을 하러 갔다. 그러던 중 마크를 통해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태일의 신호위반 루머에는 "태일이 교통 신호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신호를 보지 않아서 사고가 났다"고 얘기했습니다.
태일의 교통사고 발생 배경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온라인 상에서 계속해서 전해진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경찰 조사 중으로 자세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끼며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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