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내년부터 우리나라의 지표금리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서 무위험지표금리(REP)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로 확대된다.
28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KOFR 중심의 지표 금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민관 실무 워킹그룹을 운영 중"이라며 "금융기관 등이 파생·현물 상품에서의 준거 금리로 KOFR 금리를 활용할 것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KOFR는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활용한다. 2021년 2월부터 선정해 그해 11월부터 산출해 오고 있지만, 아직 KOFR를 준거금리로 하는 상황은 부진하다.
한국은행은 KOFR 연계 시장으로 OIS(Overnight Index Swap rate·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선물·변동금리부채권(FRN)·대출의 거래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당국은 금리스와프(IRS)를 신규 거래할 때 일정 비율 이상을 KOFR-OIS로 거래 권고하는 등 행정지도 하겠다"며 "금융기관에는 한은의 공개시장 운영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거래실적에 반영해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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