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한동훈 만찬 연기…의료개혁 '엇박자' 여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석열-한동훈 만찬 연기…의료개혁 '엇박자' 여파?

프레시안 2024-08-28 11:58:56 신고

3줄요약

당초 오는 30일로 예정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이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여당 지도부와의 식사는 추석 연휴 끝나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만찬은 추석 이후로 연기됐다"면서 "추석 민생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서로 상의하는 과정에서 연기됐다"면서도 "만찬 제안을 우리가 먼저 했고 미루는 것도 우리가 요청했다"고 했다.

표면적으로는 추석 민심 청취를 이유로 일정이 변경됐다는 설명이지만,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둘러싸고 한 대표가 2026년에 한해 증원 유예를 촉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다수다.

응급실 의료 공백 우려 등 시급한 현안이 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두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이견이 불거진 상황에서 당정 화합 차원에서 마련된 만찬 회동을 진행하기는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의료개혁 관련해서 대통령실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오는 29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되는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참석해 의료개혁 추진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당정이 국정 핵심 현안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야기 나누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