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다니 올모가 바르셀로나 데뷔전부터 데뷔골을 작렬했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라요바예카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9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9분 만에 우나이 로페스에게 선제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로페스는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방향만 바꿔 득점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는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란 토레스 대신 올모를 넣었으며 총공세에 나섰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5분 터진 페드리의 동점골로 흐름을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라민 야말의 패스를 받은 올모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올모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모는 올 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유로 2024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뒤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선수 등록 문제로 개막부터는 출전이 어려웠다. 바르셀로나은 지난 시즌 데려와 맹활약을 펼친 일카이 귄도안을 1년 만에 내보내는 초강수로 선수 연봉 총액에 공간을 만들었다. 올모의 선수 등록이 하루 전에 이루어지면서 바예카노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올모의 효과는 컸다. 올모는 이날 45분만 뛰면서 슈팅 3개를 기록했는데, 2개 중 하나는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하나는 골로 이어졌다. 드리블 돌파 2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키 패스도 2회 기록하는 등 바르셀로나가 기대한 활약을 펼쳐줬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되며 더할 나위 없는 데뷔전을 치렀다.
올모도 자신의 데뷔전에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기분이 매우 좋다. 뛸 준비가 돼 있었고 이 순간을 기다렸다. 이보다 더 나은 데뷔전은 없을 것 같다"라며 "나는 공격적인 선수다. 항상 골을 넣고,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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