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 디셈버앤컴퍼니, 루센트블록 등 10개사
평균 매출액 62.9억, 평균 투자유치금액 164억원
[포인트경제]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에서 'K-핀테크(Fintech) 30'에 선발된 유망 핀테크 기업 10개사에 대한 선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선정된 10개사는 ▲구하다 ▲디셈버앤컴퍼니 ▲루센트블록 ▲스몰티켓 ▲아이쿠카 ▲어메스 ▲인포플러스 ▲코넥시오에이치 ▲페이히어 ▲해빗팩토리 등이다.
시상을 맡은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금융을 주도할 대표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성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핀테크 30'은 2023~2025년 기간 중에 총 30개 기업을 선발해 적극 지원하는 대표적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이다.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차로 10개사를 추가로 선정한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31개의 유망 핀테크 기업 중 사업모델과 혁신성 등을 심사해 선발된 10개사의 평균 업력은 5.5년, 평균 매출액은 62억90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54.6명,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64억원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비롯해 금융회사 서비스 연계지원,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집중지원이 제공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참석한 내빈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한편,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정책설명회와 세미나를 포함해 핀테크 커넥팅 데이, KDB NexRound 등 11개 부대·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핀테크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등 4개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총 85개 부스에서 109개 기업과 기관의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이 홍보될 예정이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6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입장·관람은 무료이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개막식에서 "AI(인공지능)는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금융권이 AI 분야 G3(주요 3개국) 국가 도약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 금융 정책의 네 가지 방향으로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 재점검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협업 강화 ▲비욘드 샌드박스(Beyond SANDBOX) 추진 ▲핀테크 기업의 국제화 전략 마련 등도 제시했다.
이날 개막일 오후에는 금융위 주관의 유망 핀테크 기업 'K-Fintech 30' 선정식과 디지털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가 진행된다. 금융위는 디지털 금융정책 및 핀테크 육성 방향 공유와 정책에 대한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