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최근 신규 퍼블리싱 게임 ‘슈퍼바이브’를 공개한 이후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13일 판교 GB1에 기자들을 초청해 게임의 알파 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제공=넥슨
‘슈퍼바이브’는 라이엇 게임즈, 번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리더였던 조 텅, 마이크 티풀, 마이클 에반스, 아립 피라니가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이다.
실제로 플레이해 본 ‘슈퍼바이브’는 다양한 장르의 핵심 재미를 영리하게 융합시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기존 대작들의 검증된 장점들을 인게임에 녹여내 참신하고 독창적인 개성을 드러낸다.
▲게임에는 총 5종류의 직업군이 존재한다(출처=인게임 캡처)
▲4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을 이룬다(출처=인게임 캡처)
기본적으로 ‘슈퍼바이브’는 4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팀을 이루며, 총 10개의 팀이 넓은 맵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배틀로얄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용자는 ▲파이터, ▲이니시에이터, ▲프론트라이너(탱커), ▲프로텍터(힐러), ▲콘트롤러 등 총 5가지 종류로 구분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조합적으로 밸런스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최초의 낙하지점을 선택해 다 같이 착륙한다(출처=인게임 캡처)
▲해킹을 통해 금고를 열고 높은 등급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출처=인게임 캡처)
게임을 시작하면 4인으로 구성된 팀은 함께 목표 지점으로 낙하하며, 아이템을 파밍하고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레벨업을 하게 된다. 특히 맵에 존재하는 금고를 열거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더욱 높은 등급의 보상이나 버프를 얻을 수 있기에, 낙하지점과 파밍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야 한다.
▲글라이더 활공을 통해 날아서 지역을 이동할 수 있다(출처=인게임 캡처)
▲3팀이 갑작스레 만나 난전을 벌일 수도 있다(출처=인게임 캡처)
플레이에 재미를 더하는 건 변수다. ‘슈퍼바이브’에서는 정말 다양한 예측 불허의 상황이 발생한다. 먼저 이용자는 단시간이지만 글라이더 활공으로 맵 여기저기를 날 수 있기에 변칙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또 게임에는 ‘스톰 쉬프트’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맵 곳곳에 폭탄이 떨어지거나, 일정 시간마다 모든 이용자의 위치가 공개되는 등의 변수가 매 게임마다 다르게 발생해 지루할 틈이 없다.
▲갑자기 맵에 열차가 등장하기도 하며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출처=인게임 캡처)
▲일부 보스 몬스터들은 광역기를 쓰기도 한다(출처=인게임 캡처)
불리한 상황에서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슈퍼바이브’에는 사망한 팀원들을 부활시키는 여러 방법이 존재한다. 특히 팀원이 다 죽더라도 생존자 1명이 부활 비컨에 도달할 경우, 팀 전원을 살릴 수 있기에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팀원들이 모두 죽더라도 1명만 살아남으면 부활 비컨에서 다 살려낼 수 있다(출처=인게임 캡처)
이외에도 ‘슈퍼바이브’의 한 게임당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20분 정도로 조정돼 있다. 타 게임 대비 자기장이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용자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장시간의 게임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은 게이머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슈퍼바이브’는 올해 말 오픈 베타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게임이 새로운 시도와 참신함을 무기로 기존 MOBA 장르 강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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