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 너머로 들린 차량 '깜빡이' 소리…무면허 운전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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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 너머로 들린 차량 '깜빡이' 소리…무면허 운전 들통

연합뉴스 2024-08-27 09: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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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면허 취소된 30대, 보호관찰소 갔다가 적발돼

음주 단속 음주 단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30대 남성이 적발됐다.

법무부 인천서부보호관찰소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 12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인근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당일 사회봉사명령 신고를 위해 보호관찰소에 처음 출석하면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석 전 보호관찰소에 문의 전화를 했다가 수화기 너머로 방향지시등(깜빡이) 소리를 들은 보호관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 보호관찰관은 동종 전과가 있는 A씨가 무면허 운전을 했을 거라고 의심해 움직임을 주시하던 중 그가 볼일을 마치고 운전석에 오른 뒤 보호관찰소를 떠나는 현장을 적발했다.

인천서부보호관찰소 관계자는 "A씨는 이미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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