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서 이륙 중 고장… 현재는 운항 재개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기체 결함으로 멈춰섰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견인돼 폐쇄됐던 활주로가 다시 열렸다. 사진은 지난 26일 오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동 중 기체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선 모습. /사진=뉴시스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멈춰 서면서 2시간40분 남짓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55분 승객 171명을 태우고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들어서다가 기체 결함으로 멈춰 서면서 제주공항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 이로 인해 제주를 떠나려던 20여편 항공기와 도착 예정이던 10여편 항공기가 회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사고 항공기가 타이어 부분에 결의함이 생기면서 이동이 쉽지 않아 조치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탑승객은 김포가 아닌 인천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장으로 멈춘 기체는 이날 밤 11시30분쯤 견인되면서 항공편 운항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