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피도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재무팀장 김모씨가 회사 자금 80억 8천만원을 빼돌린 것이다.
김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한 후, 오후 3시경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사무실에서 종적을 감췄다.
신고받은 경찰, 출국금지 및 계좌동결 조치
회사 측은 자금 유출을 확인하자마자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하게 출국금지와 계좌동결 조치를 취하고 추적에 나섰다. 그 결과, 김씨는 범행 3시간 만인 오후 6시경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체포되었다. 당시 그는 횡령한 자금으로 명품 시계 등을 구매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횡령액 회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회사는 사건 발생 5일 만에 횡령 금액의 대부분인 약 80억원을 회수할 수 있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강남경찰서는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달 초 김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은 그를 기소했다.
비피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이번 사건으로 인해 비피도는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현재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 측은 "제반 과정에 대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처하고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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