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한 윤계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계상은 아내가 작품을 봤느냐는 물음에 “너무 좋아했다. 너무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했다. ‘배우로서 소비되지 않는 작품’이라고 말했다”며 “깜짝 놀라기도 하고 울기도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같이 보지는 못했다. 와이프는 쭉 봤는데 제가 보다가 말다 했다”며 “쑥스러워서 같이 못 보겠다. 그래서 같이 보다가도 제가 나오면 나간다. 그렇게 된다”며 멋쩍게 웃었다.
아내와 작품에 대해 의논하느냐는 질문에는 “연애할 때, 결혼 초반에는 많이 했다. 근데 지금은 안 한다”며 “부부가 되니까 듣기 싫은 말도 하니까 제가 피하고 있다. 근데 계속 집요하게 이야기한다”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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