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축 빠돌이인 동생 덕분에 포항에 온 김에 포항함 체험관에 가보았다
여긴 조리실인데 흔들리는 배에서 쌔빠지게 요리했을 조리병들이 새삼 대단해진다
해군 계단이 매우 가파르다지만 실제로 체감해보니까 심하긴 심하다
나야 관광객이라 천천히 주의하면 되지만 수병들은 빠르게 오르내려야 할건데 머리 ㅈㄴ 찧었을거 생각하니 그 고생에 경의를 표한다
포항함의 함교
생각보다 꽤 높은곳에 있어서 적잖게 당황했다
함수에 왔더니 76mm 오토멜라라 함포가 있다
실제로 보니까 꽤 커서 놀랐다
정보통신실에 있었는데 동생이 연평도 포격전 당시 실제 북괴 포탄 있다길래 가봤더니 포항시에서 받은 북괴 포탄이 있었다
사관실에 들어가보니 천안함 46+1 용사를 추모하는 공간이어서 자동으로 숙연해졌다
한쪽 벽에는 추모의 문구를 남기는 벽이 있어서 추모의 문구를 남기고 왔다
시간이 없어서 미처 찍지는 못했으나 76mm 함포 바로 옆에는 故 한주호 준위의 동상도 있었다
안에는 수병 침실 제외하면 에어컨이 하나도 없어서 찜통이었다
그리고 오래된 배라 그런지 그 특유의 냄새도 있었다
하지만 그 열악함을 견디고 동해바다 수호에 앞장선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모든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군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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