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기에 실수로 '와인' 준 식당 종업원...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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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기에 실수로 '와인' 준 식당 종업원...응급실행

센머니 2024-08-25 12: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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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의 한 레스토랑 직원이 2살 아기에게 실수로 주스 대신 와인을 제공해 아기가 응급실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부부는 2살 딸아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살리아스에 위치한 한 일식당을 방문했는데 식사 도중 갑자기 딸이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과주스를 마신 후 딸은 고개를 가누지 못하더니 몸을 비틀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의 엄마인 노에미 발렌시아는 "딸이 몸을 흔들거리다가 넘어지고 벽에 기대더니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즉시 아이가 마신 사과주스를 살펴본 발렌시아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뚜껑이 달린 주스 컵 내부에는 갈색빛을 띠는 액체가 들어있었고, 냄새를 맡아 아이가 마신 음료의 정체가 와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레스토랑 직원은 '사과주스'로 표기된 용기 안에 있는 음료를 아이에게 줬지만, 실제 용기에 든 건 요리용 와인이었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아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였고, 아이는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식당 측에 음식과 음료를 보관할 때 신경을 기울이는 등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향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음식과 음료를 꼭 먼저 부모가 맛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지 경찰과 주 정부는 해당 사건의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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