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연말까지 전국 4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우체국 행복나눔박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나눔박스는 생활용품, 계절용품(하계‧동계), 건강식품, 식료품 등 복지 위기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전국 38개 지자체 2446가구에 우체국 행복나눔박스가 제공됐다.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부터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집배원이 복지정보(지자체 발송)가 담긴 우편물을 배달하며 해당 가구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결과를 지자체에 전달한다.
지자체는 상담 등을 거쳐 공공‧민간서비스를 연계하고, 이 중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확인한다. 이후 우체국 공익재단에 신청하면 우체국소포로 생필품이 담긴 행복나눔박스가 전달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국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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