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절정의 골 감각이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 2경기 만에 4골을 몰아 넣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를 상대로 2024-2025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홀란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홀란의 활약 덕분에 입스위치에 4-1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홀란은 전반 1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이날 첫 골을 넣었다. 추가골도 바로 나왔다.
전반 16분 드리블 후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입스위치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소속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3분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 시즌 EPL에서 나온 1호 해트트릭이다.
홀란은 지난 18일 첼시와 시즌 개막전이자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며 4골을 몰아쳤다.
이날 홀란이 기록한 해트트릭은 맨시티 소속으로 올린 공식전 10번째이자 EPL 기준으로는 7번째에 해당한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에서 뛴 세르히오 아궤로다. 아궤로는 EPL에서 뛰는 동안(2011~2021년) 12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입스위치는 이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사미 스모즈딕스가 맨시티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하지만 선제골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맨시티는 홀란이 페널티킥 골로 1-1 균형을 맞췄고 전반 14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2-1 상황에서 홀란이 달아나는 귀중한 득점을 했 전반을 3-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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