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지난 5월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차 연장전 1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경주는 24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블랭크의 워윅 힐스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앨리 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고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드 팸플링(호주)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보다 1타 앞선 선두다.
최경주는 지난달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총상금 286만 달러)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8회) 기록을 갖고 있는 최경주는 PGA 투어 챔피언스 우승을 2회로 늘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는데, 이날 다시 선두권에 오르며 3승을 기대하게 했다.
최경주는 "이전보다 올해 드라이버 샷이 훨씬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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