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스코틀랜드에서 올 시즌 7승 시동을 걸었다.
한국선수는 '톱10'에 1명도 없이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24일(한국시간) 골프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 67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
코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2위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코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퍼 힐스 세리 팩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 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한데 이어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코다는 US여자오픈, 마이어 LPGA 클래식,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탈락했다. 지난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6위에 그쳤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사이고 마오(일본)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진희가 선두와 6타 차로 신지은, 신지애 등과 공동 11위에 마크했다.
이미향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8위, 김효주가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김인경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6위, 유해란과 이소미는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안나린, 최혜진 등과 공동 60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4일 오후 7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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