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에 따르면 주장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꼽힌다. 오는 24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턴FC 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개막전 부진이 선발 라인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혹평을 받았다.
지난 22일 영국 매체 풋볼 365는 개막전 직후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의 선발 명당자리를 꿰차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또 "손흥민이 팀에 헌신한 건 맞지만 이제는 과거형 선수"라며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거나 방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2라운드 선발 출전을 점친 풋볼런던 역시 레스터시티전 이후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출전 선수 중 브레넌 존슨(4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매체는 "몇 차례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이내 손흥민의 존재감은 점차 사라져갔다"고 짚었다.
현지 중계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방송 해설가 크레이그 벌리는 "레스터전에서 손흥민은 어차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1-1 무승부 상황이었지만 곧 추가 골이 터질 것이라는 오만함까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진은 손흥민이 골 찬스를 놓치고 아쉬워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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