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이번엔 멕시코에 훈수 “유럽리그 가야 대표팀이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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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이번엔 멕시코에 훈수 “유럽리그 가야 대표팀이 발전한다”

풋볼리스트 2024-08-23 11:1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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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서형권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이 멕시코 선수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2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클린스만 감독은 멕시코 선수들이 자국 리그인 리가 MX에서 ‘너무 편안하게 있다’며 유럽에서 자신과 대표팀을 발전시킬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경질 이후 변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재임 시절 논란이 됐던 ‘ESPN’ 패널 참여도 지속한다. 멕시코에 대한 발언도 여러 방송 활동의 일환이다. 클린스만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부진을 면치 못하는 멕시코 선수들이 유럽에 나가 더 많은 도전을 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멕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등 암흑기에 접어들었다.

클린스만은 “해외에서 기회를 잡음으로써 멕시코 선수들과 대표팀이 발전할 수 있다”며 “유럽에 선수가 있고,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클럽에 있다면 이 선수들은 세계 최고와 맞붙는 데 익숙해진다. 국가대표팀은 항상 최고의 수준으로 뛰는 선수들로 둘러싸인다. 월드컵이나 코파가 아니더라도 매주 그걸 하는 데 익숙하다”며 유럽에서 뛰어야 선수들이 항상 최고 수준으로 역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유럽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면 시도해보라. 효과가 없어도 문제는 없다”며 미국 대표팀의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음을 예시로 들었다. 또한 “유럽리그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선수들을 데려오는 게 매우 도움이 된다”며 유럽도 다시금 중남미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당연하게도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이다. 국가대표팀에 좋은 선수가 많을수록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훌륭한 감독 없이는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당장 황금세대라 불렸던 벨기에 대표팀이 그랬고, 클린스만 본인도 가장 유럽에서 뛰는 수준높은 선수들이 많았던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 참사까지 발생시켰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멕시코는 조직적인 축구와 선수 개개인 능력을 발현시키는 데 뛰어난 자국 베테랑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선임해 월드컵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장기적으로는 선수로서 멕시코 전설이 된 라파엘 마르케스 수석코치에게 멕시코 지휘봉을 맡길 걸로 예상된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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