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수위 조절하려고 물을 뺐는데... 시신이 발견됐다 (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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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수위 조절하려고 물을 뺐는데... 시신이 발견됐다 (당진군)

위키트리 2024-08-23 09: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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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서가 출동한 모습(YTN 캡처)과 119 구급차 자료사진(뉴스1)을 합한 사진.
지난 22일 오후 1시 40분경 충남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석문방조제 인근 호수에서 70대 남성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승용차 변속기는 주행(D) 모드로 설정돼 있었다.

남성이 탄 차는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가 호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물을 빼던 중 발견됐다. 물이 빠지면서 호수 아래에 잠겨 있던 차량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목격한 관계자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차 안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석문방조제는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대형 방조제다. 홍수 방지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석문방조제는 길이가 13.3km에 이른다. 송산면과 석문면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역할도 하고 있다. 방조제 내에 형성된 호수가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덕분에 낚시와 드라이브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자주 붐빈다.

경찰은 남성의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가족을 상대로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단서를 바탕으로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숨진 남성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과 차량이 주행 모드에 있었던 점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단 말이 나온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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