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길하은 인턴기자]
오늘 소개할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이다.
이 다큐는 1시간 1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다큐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보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다큐에서는 고양이의 숨겨진 특징으로부터 시작해 여러 나라의 고양이 연구, 그리고 저마다 다른 고양이들의 성격 등을 알려준다.
이 다큐를 보며 가장 놀라웠던 점은 고양이의 '털'이었다. 고양이의 털이 지금까지 단지 그냥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고양이는 눈썹, 볼, 그리고 발바닥에도 털이 있다. 그리고 이 털이 어떤 물체를 스칠 때 고양이의 뇌로 그 촉감, 느낌이 전달된다.
하지만 놀라웠던 점은 더 있다. 고양이의 조상은 위로부터 공격해오는 동물들을 무서워 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독수리이다. 그래서 고양이들은 사람이 위에서부터 손을 뻗으면 겁을 먹는다고 한다. 아마도 우리가 길고양이들에게 손을 뻗으면 도망가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 아닐까?
이뿐만 아니라 다큐 속에서는 뒤로 갈수록 고양이들의 기분, 그리고 각자의 성격들이 나온다. 같은 고양이 안에서도 내향, 외향을 떠나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것들 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강아지들의 연구에 비해 고양이들의 연구는 아직 15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아낸 신기한 사실들을 많았다. 인터뷰 형식인데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지루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림과 사진을 넘나들며 설명도 쉽게 하고자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이 다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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