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동엽이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아이들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짠한형 이상의 찐한형과 터트리는 깐죽 배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양락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최양락의 장난
이날 최양락은 신동엽을 "국민 MC다. 개그맨 중 인물이 없는데 미남 개그맨이었다"라며 "근데 지금 보니까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엽이가 아직도 20대 같은데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50세가 넘었다. 71년생 53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관계는 아내, 딸, 아들"이라며 "그리고 전 여자 친구 이소라"라고 소개했다.
신동엽, 자녀에게 폭로당한 전 여친
그러자 신동엽은 "몇 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병원에 계실 때 애들이랑 내 형제들이랑 자주 찾아뵙고 그랬다. 돌아오는 길에 TV를 켰는데 이소라 씨가 나왔다"라고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애들이 어렸을 때였다. 나는 그냥 뭐 가만히 있는데 (아내가) '얘들아, 아빠 옛날에 만났던 여자 친구다'라고 하는 거다"라며 "애들이 눈이 번쩍하더니 설명을 듣더라"라고 폭로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애들이 어렸을 때니까 '왜 헤어졌냐'라더라"라며 "아내가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다'라고 했더니 납득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억하는 아들
신동엽은 "기억 못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과 대화하다가 엄마가 첫사랑이라고 하니까 '옛날에 이소리(이소라) 아줌마 만났잖아!'하더라. 어릴 때라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 못하면서도 아직도 알고 있는 게 너무 웃겼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양락 역시 "이소라가 아니라 이소리로 기억하고 있구나"라며 귀여워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이소라와 공개 연애를 했다. 이후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했다. 슬하에 2007년생 딸과 2010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에 신동엽이 출연해 이소라와 재회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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