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모든 신작 ‘돌풍’ 일으킨 넷마블···하반기도 경쟁작 공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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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모든 신작 ‘돌풍’ 일으킨 넷마블···하반기도 경쟁작 공세 예고

투데이코리아 2024-08-22 10:1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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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사진=넷마블
▲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사진=넷마블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상반기 연타석 홈런을 치며 폭발적 성장을 이뤄낸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연이어 신작을 발표하며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노린다.
 
22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넷마블은 상반기 출시한 게임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까지 히트작 출시가 부재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4분기부터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흥행에 성공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기조는 1분기에도 이어지며 흑자 분위기를 이어졌다.
 
특히 2분기에 들어서는 신작 게임 3종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레이븐2’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인기 웹소설·웹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나혼렙은 출시 첫 날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 역대 최대 일일 매출 기록을 새로 썼으며 아스달연대기 및 레이븐2 또한 구글 매출 순위에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며 서로의 점유율을 잡아먹는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일기도 했으나,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넷마블은 이를 깨끗히 씻기도 했다. 
 
이에 지난 2분기 넷마블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821억원,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3.6%, 2905.4%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와 이어지는 내년까지 신작 출시를 이어가며 흥행가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하반기 신작으로 방치형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글로벌 174개국 앱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게임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IP를 활용한 점과 장르적으로는 이미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성공을 경험한 바 있는 방치형 RPG를 택한 점을 미루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또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 몰이에 성공했으며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번 신작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인기순위 기준 일본 양대마켓 1위, 대만 구글플레이 1위·앱스토어 5위, 북미 앱스토어 3위·구글플레이 7위 등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넷마블의 하반기 신작 출시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아서왕 기반 전설을 모티브로 삼은 중세 배경의 수집형 턴제 S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비롯해 넷마블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활용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회사가 20년간 서비스 했던 ‘RF 온라인’의 후속작인 ‘RF 온라인 넥스트’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한 권영식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5년에 5~6개 정도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늦은 하반기 쯤 기회를 봐서 별도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히는 등 신작 출시는 내년까지도 계속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외에도 올해 하반기 ‘킹 아서: 레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여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회사의 움직임에 증권가에서도 넷마블의 연간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중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넷마블의 영업이익이 26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며 영업수익 또한 2조8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출시할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PC 및 콘솔을 메인으로 해 자체 런처 비중이 높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 높은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 게임은 이미 검증된 IP로 제작하고 있어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다수 스튜디오를 보유하거나 외부 퍼블리싱 계약 여럿을 보유한 기업들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매년 6개 이상의 신작을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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