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인 스포츠 감독 최초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를 받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FC서울과의 방한경기를 마치고 2009년 7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브랜드로레이 시상식에서 브렌드로레이 상을 받는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DJ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한국인 스포츠 감독이 이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 앞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시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최고의 개인과 기업 및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후 현재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주관한다.
그동안의 주요 수상자로는 숀 코네리, 성룡, 톰 크루즈, 아델, 빌 게이츠, 마윈,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해리슨 포드 등이 받은 바 있다.
박항서 감독이 지난해 2월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인 수상자로는 안성기, 조수미, 최경주, 진조 크루 등이 있다.
한국인 스포츠 감독 최초로 상을 수여하는 박항서 감독은 24K 황금 트로피, 스왈로브스키 상패, 각종 부상과 캐리커쳐 작품, 숙소, 마이바흐 의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명은 브랜드로레이 박물관에 영구 보존된다.
지난해 10월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에서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베트남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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