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럽 축구 5대 리그 개막 기간을 맞아 청소년들의 불법 스포츠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유럽 축구 리그 새 시즌의 막이 열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1은 이미 개막했고, 독일 분데스리가도 24일(한국 시각)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에 실제 게임을 바탕으로 한 불법스포츠도박도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아울러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청소년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하지만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줘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이 있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
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에는 유럽 축구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들이 성행 중이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의 피해 사례와 금액이 더욱 커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사실을 내세우는 등 실제와 거리가 먼 문구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를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8월에 일제히 개막하는 유럽 축구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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