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의 한 요양병원에 있던 60대 치매 환자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0분께 A 요양병원에서 환자 B(61)씨가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 살던 B씨는 2022년 12월 화재로 집이 불타자, 지난해 1월 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치매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인근 폐쇄회로(CC) TV를 확인, B씨의 마지막 행선지가 인근 야산인 것으로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야산에 등산로가 없는 데다 경사도 급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오전 7시부터 인력을 재투입해 수색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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