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마다 겨드랑이에 통증이? ‘부유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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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마다 겨드랑이에 통증이? ‘부유방’ 의심

베이비뉴스 2024-08-21 10:08:19 신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유방은 태아 시기에 사라져야 할 가슴이 가슴 외 부위에 발생하다 멈춘 유방조직을 말한다. 겨드랑이 부위에 유독 군살이 붙어 있고, 통증이 있다면 단순 지방이 아니라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2~6%에게 나타날 만큼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여성 환자가 많지만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유증을 겪은 남성일수록 부유방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 미미한 경우부터 유두까지 겉에서 보아서 확인할 수 있는 정도까지 그 형태는 다양하다. 주로 겨드랑이에 발생하지만 가슴 아래 팔뚝, 옆구리, 사타구니 등에서도 관찰될 수 있다. 드물지만 유선 라인을 벗어난 등이나 얼굴, 어깨, 허벅지, 종아리에 발생하기도 한다.

태아 시기에 겨드랑이와 가슴, 사타구니까지 이어지는 유선 뿌리에서 젖이 나오는 샘인 유선이 여러 개 생겨난다. 발달 과정에서 가슴 부위 유선 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불필요한 유선이 퇴화하면서 가슴에 한 쌍이 남는다. 불필요한 유선 조직이 퇴화되지 못하고 남았을 때 부유방이 된다.

이처럼 부유방은 유선조직이 발달한 케이스로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빠지지 않는다. 유방질환이 겨드랑이 부유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생리주기, 임신, 출산, 노화에 따라 유방과 같은 생리적 변화를 겪기도 한다. 

도움말=이미숙 미웰유외과 원장. ⓒ미웰유외과 도움말=이미숙 미웰유외과 원장. ⓒ미웰유외과

생리주기에 따라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게 만져지는 멍울이 있다면 부유방을 의심해야 한다. 겨드랑이 주변으로 유두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는 피부병변이 있거나, 비슷한 체형과 비교했을 때 유난히 돌출돼 있는 경우에도 단순 겨드랑이 살이 아니라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다. 부유방이 의심된다면 외적 콤플렉스 요인은 물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부유방을 이루는 조직과 크기,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정밀검사를 통한 명확한 진단을 선행해야 한다. 검사 결과 유선조직이 남아있는 부유방이라면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지방의 분포도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유선조직과 제거와 함께 지방흡입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미웰유외과 이미숙 원장은 “겨드랑이는 신경과 혈관, 림프조직 등이 집중돼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확실한 제거를 위해서는 집도의의 숙련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며 “해부학적 유방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유방 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개개인에 따라 부유두 제거나 팔 지방흡입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방식에 따라 비용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단순히 비용을 확인하기 보다는 대학병원급 진단 장비를 갖추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계획을 제시하는 곳인지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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