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모텔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0일 연합뉴스 등이 보도한 내용이다.
부산동부경찰서 로고 / 연합뉴스TV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동구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방으로 향한 모텔 관계자가 숨진 3명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말했다.
현장에서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7일 경북 안동시의 한 모텔에서는 지병을 앓으며 홀로 장기 투숙하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께 안동시 서구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A(54)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인 A 씨는 간경화 말기 환자로 이 모텔에서 6개월간 장기 투숙해 욌으며 최근 밖으로 나오지 않고 객실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마크 / 경찰청
비극적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 있는 취약 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정신 건강과 관련된 상담 및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극단적인 선택 예방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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