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스컴 2024'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세계 3대 게임쇼중 하나인 '게임스컴'은 올해 하반기 및 내년에 출시될 신작을 미리 볼 수 있어 유저 및 기업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서구권 유저 공략이 핵심 과제인만큼 해외 시장 반응을 미리 점검하고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들에게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올해 게인스컴에는 64개국 1,400개 이상 기업 참가한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63 개국 1,227 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올해 경신한 셈이다.
게임스컴 2024 참가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하는 국내 게임사는 약 20개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디. 특히 19일 공개된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자 명단에서 한국 게임이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베스트 비주얼, 혁신성 부문에 펄어비스 <붉은사막> ,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 베스트 PS 플랫폼 부문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이 후보로 올랐다.
국내 주요 기업별 출품작은?
우선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B2C를 시연할 예정이다.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로 구현된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RPG. 1 시간짜리 영상인데 30분 분량의 유저 시연 빌드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을 선보인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인생 시뮬레 이션 게임이다. 경쟁작 개발 취소로 이 게임에 대한 관심 높아져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ONL을 통해 공개하고 시연도 제공한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로 출시 시기가 2025년으로 확정됐다. 2 차 FGT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던전앤파이터> IP는 아시아권에서 흥행 중이지만 카잔 흥행으로 글로벌 IP로 확장할 수 있는 관문이 될 것이라느 기대감이 높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에서 <로스트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 <섹션 13> , <갓 세이브버밍엄> 등 3종을 출품한다.
하이브 IM:은 <던전스토커즈> 를 B2B 대상으로 공개한다.
이 외에도 올해 게임스컴에는 크래프톤, 레벨인피니트, 호요버스, 펄어비스, 테이크투, 반다이남코, Xbox 등이 피쳐드(featured) 전시자로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게임사들의 다수의 기대작 출품이 예정돼 있어 게임스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태다.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 , 블리자드 <디아블로 4: 증 오의 그릇> , 레벨 인피니트 <엑소본> , 유비소프트 <스타워즈: 아웃로> 등 기대작의 공개도 예정돼 있다. 또한 AI 를 메인 토픽으로 한 콩그레스가 개최돼 게임 업계 내에서 AI 적용 및 사례, 향후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스컴 출품작들에 대한 유저 반응, 수상 여부에 따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SK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추가 트레일러 공개로 기대감은 더욱 높아져 당분간 주가는 게임스컴 반응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콜라보 및 업데이트가 이어지며 높은 이익 성장 이어가는 가운데 게임스컴에서 신작 2 종의 성공적인 시연 및 긍정적 유저 반응 확인된다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 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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