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장원재號가 완성한 '실적 안정'…'초대형IB' 시계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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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장원재號가 완성한 '실적 안정'…'초대형IB' 시계 빨라지나

이포커스 2024-08-20 12:05:16 신고

메리츠증권이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IB와 리테일 부문에서 추진중인 성장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메리츠증권의 '초대형IB' 증권사 진입 시계가 수 빨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리츠증권 장원재 사장/이포커스PG]
[메리츠증권 장원재 사장/이포커스PG]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1% 늘어난 346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0.7% 늘어난 243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자회사 메리츠캐피탈의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두자릿 수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자산운용 수익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자산운용 수익은 지난해 2분기 596억원에서 올해 1829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특히 전분기 부진했던 기업금융(IB) 실적이 비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기업금융 수익은 지난해보다 3%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89%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금융 수익이 크게 떨어지자 비부동산 부문의 기업금융에 적극 나선 결과다.

메리츠증권 장원재 사장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초대형IB 인가를 현재 준비하고 있다"며 초대형IB 도전을 공식화했다.

메리츠증권은 초대형IB 인가 요건인 자기자본 4조 원을 2020년에 이미 넘겼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자본총계는 연결기준 6조3,926억 원, 별도기준 5조8,783억 원이다. 

메리츠증권이 '실적성장·초대형IB 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향후 안정적 실적개선이 필요하다. 

[여의도 증권가/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연합뉴스]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메리츠증권 장 사장은 이에 대한 방향을 내놓았다.

우선 IB 부문에 대해 장 사장은 "PF시장의 사업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촘촘하고 밀도있는 고객 네트 워크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 부동산 금융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교한 리스크 분석과 프라이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빅딜을 다수 주관하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메리츠 만의 원스탑 토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딜을 선별 투자하고 고객을 위한 단순 피 베이스(Fee base) 주선 역량을 강화하는 것 등의 성장전략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리테일 부문에 대해서는 "작은 성과이지만 고객의 예수금에도 매일 높은 이자를 지급 하는 슈퍼 365 계좌를 출시, 단기간 내 7,000억원의 신규 고객 자산을 확보했다"며 "타사 대비 적은 비용으로 주식처럼 편리하게 장외 채권을 매매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렛폼도 곧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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