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특유의 유머와 친근함으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좌)이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 카루젤 광장에서 성화 봉송 임무를 마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 뉴스1
진은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안정환, 김남일, B1A4 산들, 이연복·이홍운 셰프 부자와 함께 무인도에 입성했다.
이날 진은 해녀복을 착용한 채 배 위에서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진의 노래를 들은 이연복은 "어떻게 가사를 다 외우냐"며 감탄을 표했다.
안정환도 "네가 섬에 들어와서 한 일 중에 제일 잘했다"고 칭찬했다.
진의 매력은 노래에만 그치지 않았다.
안정환이 "비 오니까 운치가 있네. 좋다"라고 하자 진은 "제가 귀여우니까?"라고 말하며 애교를 부렸다.
진은 곧이어 안정환에게 편안하게 기대며 "좋다 좋아, 세상이 내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내가 소파냐"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는 사람은 내 아내하고 너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에 대해 "어린 막냇동생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놓으며 특별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진이 특유의 유머와 친근함으로 안정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모습 / MBC
프로그램의 MC인 붐과 김대호 아나운서 또한 이 모습을 지켜보며 진의 성격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붐은 "진이 성격이 진짜 좋다"며 진의 친근한 매력을 강조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도 "형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박명수는 "선배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동생이다. 남이 어려워하지 않게 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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