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황정민은 이날 “류승완 감독과 작업하면 너무 행복하다. 현장에서 배우가 잘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판을 깔아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 “1편 끝나고 너무 잘돼서 2편을 바로 했으면 좋겠는데 (류승완 감독이) 안 하는 거다. 그래서 ‘왜 안 하냐’고 했다”며 “근데 그사이 혼자 많이 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9년이 지나서 다시 했을 때 체력적으로 힘든 건 없었다. 근데 이제 용량이 약해지고 있다. 빨리 3편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우리끼리는 잘 되면 3편을 만들자고 약속했다”며 “이번에는 9년이 걸리면 안 된다. 서도철(황정민)이 서장님이 될 나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