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국민의 행복 증진'을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모임인 '국회 국민총행복정책포럼' 2기가 20일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5선·경기 구리)이 대표를 맡은 이 연구단체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소속 의원 23명이 참여한다.
21대 국회에서 처음 구성된 이 포럼은 '국민총행복지수'(GNH)를 최초로 법제화한 '국민총행복증진법'을 발의한 바 있다. 부탄의 국정 운영철학에서 영향을 받은 국민총행복지수는 문화적 전통과 환경 보호, 부의 공평한 분배 등 국가의 집단 행복을 측정하는 후생지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행복은 참 어려운 주제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정책적 목표"라면서 "(정치의) 목표가 경제 성장에만 있지 않고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민주당 서영교·조승래·박성준·송재봉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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