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강원FC 양민혁이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이달의 선수상을 동시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강원 양민혁이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EA)가 후원하는 7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7월 이달의선수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1라운드부터 25라운드 활약상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양민혁(강원)을 비롯해 세징야(대구FC), 오베르단(포항스틸러스), 티아고(전북현대)가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강원 양민혁이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와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큰 지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원 양민혁은 7월에 열린 2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이어서 25라운드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양민혁은 올 시즌 특출난 활약을 기복 없이 펼치며 4월부터 7월까지 네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7월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7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7월 개인상을 쓸어 담았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와 이달의 MVP를 동시 석권한 것은 최초이며, 이달의 골까지 개인상을 싹쓸이한 경우도 처음이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한 뒤에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 역시 양민혁이 최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민혁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 2024년 7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공동 1위 양민혁, 티아고(17.14%) / 3위 세징야(15%) / 4위 오베르단(8.33%)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세징야(8.43%) / 2위 티아고(8.36%) / 3위 양민혁(5.71%) / 4위 오베르단(2.49%)
○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
1위 양민혁(10.18%) / 2위 세징야(3.90%) / 3위 티아고(0.61%) / 4위 오베르단(0.31%)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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