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첫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후안 데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78-84(21-23 24-18 17-19 16-24)로 졌다.
한국은 박지현이 19득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17득점 3어시스트, 박지수가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베네수엘라 왈레스카 페레스의 활약(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A, B조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베네수엘라, 체코, 말리와 같은 조에 묶였다. B조에는 멕시코,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모잠비크가 속해 있다. 각 조 1위에 올라야 FIBA 여자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FIBA 랭킹이 13위로 A조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36위 베네수엘라에 덜미를 잡히면서 FIBA 월드컵 사전 예선을 불안하게 출발하게 됐다.
한국은 21일 체코(23위), 23일 말리(20위)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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