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명단 발표를 코앞에 둔 가운데, 한 축구 경기장 관중석에서 포착돼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 뉴스1
지난 18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광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경기 시간,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강원 구단주인 김진표 강원도지사와 차례로 인사를 나눈 뒤 좌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옆엔 김진규 코치가 동석했다.
9월 A매치 명단을 8일 앞둔 시점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홍 감독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사전 인터뷰서 "누굴 보러 올지는 홍 감독님만 알 것"이라면서도 "우리 팀에선 양민혁이나, 김동현을 보지 않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혜성처럼 등장한 ‘18세’ 양민혁은 자타공인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다. 지난달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대표팀 선발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민혁이 토트넘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실제로 홍 감독은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최근 K리그 경기를 찾아 국내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심히 관찰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김천 상무와 강원FC의 경기에 이어 지난 1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경기를 지켜봤다. 현장에는 김진규 코치와 양영민 골키퍼 코치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월 A매치 명단은 오는 26일 발표된다. A대표팀은 다음 달 5일 팔레스타인(홈), 10일 오만(원정)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 2차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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