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2.9%P 내린 30.7%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29.8%를 기록해 20%대 지지율로 내려 앉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광복절을 앞두고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시작으로 친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1.0%(6.8%P↓), 더불어민주당 42.2%(5.4%P↑), 조국혁신당 9.7%(1.1%P↑), 개혁신당 3.1%(1.4%P↓)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와 광복절 친일 논란이 겹치면서 지난 5월 2주차 이후 3개월 만에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 우세로 전환했다.
대통령 지지율, 60대 11.1%P 하락.. TK도 4.3%P↓, 긍정 44.1% 부정 49.2%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2.9%P 내린 30.7%(매우 잘함 14.6%, 잘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2%P 오른 65.4%(매우 잘못함 55.5%, 잘못하는 편 10.0%)로 집계됐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9일) 34.5%(부정 평가 60.9%)로 마감한 후, 13일(화)에는 31.6%(2.9%P↓, 부정 평가 64.8%), 14일(수)에는 31.0%(0.6%P↓, 부정 평가 65.6%), 16일(금)에는 29.8%(1.2%P↓, 부정 평가 66.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6.2%P↓, 35.1%→28.9%, 부정평가 66.9%)과 대전·세종·충청(5.2%P↓, 39.0%→33.8%, 부정평가 62.0%), 인천·경기(4.4%P↓, 29.7%→25.3%, 부정평가 70.9%), 대구·경북(4.3%P↓, 48.4%→44.1%, 부정평가 49.2%)에서 하락했다. 이로 인해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5.9%P↑, 36.1%→42.0%, 부정평가 54.9%)과 광주·전라(5.0%P↑, 13.9%→18.9%, 부정평가 79.8%)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60대(11.1%P↓, 45.0%→33.9%, 부정평가 61.3%)와 50대(8.4%P↓, 32.6%→24.2%, 부정평가 72.6%), 40대(2.4%P↓, 21.5%→19.1%, 부정평가 77.8%)에서 하락했으나 20대(5.0%P↑, 26.3%→31.3%, 부정평가 63.7%)와 30대(2.1%P↑, 26.4%→28.5%, 부정평가 68.1%)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힘 6.8%P 하락·민주 5.4%P 상승.. 민주, 3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 우세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과 1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1.0%(6.8%P↓), 더불어민주당 42.2%(5.4%P↑), 조국혁신당 9.7%(1.1%P↑), 개혁신당 3.1%(1.4%P↓), 새로운미래 2.2%(0.4%P↑), 진보당 1.4%(0.1%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11.2%P), 대구·경북(10.9%P), 대전·세종·충청(8.1%P), 인천·경기(5.5%P)에서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2.3%P),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 (7.7%P), 부산·울산·경남(4.2%P)에서 하락했다.
이로써 서울 민주 45.2%·국힘 27.9%, 인천·경기 민주 47.2%·국힘 27.2%, 대전·세종·충청 민주 43.7%·국힘 34.1%, 광주·전라 민주 50.0%·국힘 12.0%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민주 31.5%·국힘 46.3%, 대구·경북 민주 29.8%·국힘 4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12.7%P), 60대(9.6%P), 50대(7.0%P)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60대(16.8%P), 50대(10.0%P), 40대(4.4%P)에서 하락폭이 컸다. 이로써 60대에서 민주 39.2% 국힘 40.3%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중도층도 크게 움직였다. 민주당은 5.8%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8.5%P 급락하면서 민주 43.9% 국힘 25.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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