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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재명 대표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나올 법한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고, 앞다투어 그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이들이 예상대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위대한 어버이 수령 이재명께 충성 맹세하기에만 급급한 민주당이 김정은의 조선노동당과 합당을 한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는 민주당이 전날(18일)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85.40%를 득표해 연임이 확정된 데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또한 최고위원 선거에서 전당대회 초반 1위를 달렸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 논란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도부 입성에 실패한 데 대한 비판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재명이라는 개인에게 맹목적 충성심을 표시하지 않으면 개딸의 공격을 받아 최고위원직에서 떨어졌고, 대통령 부부에게 마치 미친 듯 '살인자'라는 막말을 내뱉은 자는 개딸의 환호를 받으며 제1야당 최고위원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죽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 축사 영상에서 '배타적 행태를 배격하자'고 하자 야유와 고성까지 나왔겠냐"라며 "어제 전당대회 결과로 더 이상 민주당에 희망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 '민주'나 '통합'을 기대하는 것은 요원하다는 '슬픈 진실'도 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목소리를 낼 조금의 공간도 없는 '죽은 정당'이 되어버린 민주당은 앞으로도 '닥치고 이재명'만 외쳐댈 것"이라면서 "위대한 어버이 수령 이재명께 충성 맹세하기에만 급급한 민주당이 김정은의 조선노동당과 합당을 한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해 보이지 않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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