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 꺾고 EPL 산뜻한 출발 홀란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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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첼시 꺾고 EPL 산뜻한 출발 홀란 선제골

아이뉴스24 2024-08-19 09:4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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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맨시티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첼시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간판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홀란은 첼시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 2명과 경합을 이겨내며 골맛을 봤다. 홀란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100번째 경기에서 92골째(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PL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상대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반을 1-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39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을 가로챈 마테오 코바치치가 드리블을 하며 페널티아크까지 갔고 중거리 슛으로 첼시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맨시티는 오는 24일 입스위치와 홈 경기로 2라운드이자 홈 개막전을 치른다. 첼시는 다음날(25일)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과 원정 경기로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팹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EPL을 4연패했다. 이는 EPL 최초 기록이다. 맨시티 이전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차례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1992년 EPL 출범 이전에도 4연속 우승을 한 팀은 없었다. EPL 출범 전에는 허더즈플드 타운, 아스널, 리버풀이 각각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EPL 맨체스터 시티 팹 과르디올라 감독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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